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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부처답게 사는 게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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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19 16:18 조회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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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부처답게 사는 게 뭐죠"

[인터뷰]영평사 환성스님, "부처님은 탄생이 아니라 오신 것"

김중규 기자 | sjsori88@daum.net

승인 2016.05.13 13:59:08

영평사 환성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답게 사는 삶을 강조하면서 "올바르게, 남에게 이롭게 하는 게 부처다운 삶"이라고 말했다.

14일은 불기 2560년으로부처님이 오신 날이다.

석가탄신일을 하루 앞 둔 13일 오후 1영원한 평안함을 기원한다는 장군산 영평사(永平寺)를 찾았다. 세종시 사암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환성(幻惺)으로부터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사부 대중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듣기 위해서 였다. 매번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스님을 뵙고 법문을 듣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건 불교의 깊고 오묘한 진리 탓이리라.

“부처님은오셨다고 표현을 해요. 중생의 고통을 구해주려고 계획적으로 오신거죠. 그래서 태어났다고 하지 않지요.

종무실에서 마주한 환성스님은탄생이 아니라오신 것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면서모든 중생들이 모두가 자기 스스로 주인으로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자격을 갖고 있다는 것을 깨우쳐주려고 오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불성’(佛性)으로 일 컫는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내가 주인으로서 주인답게 살겠다고 다짐하는 행사가 바로 부처님 오신 날이라는 말도 전해주었다. 그러면 주인답게 사는 것은 무엇을 말할 까.

“그건 그래요. 주인답게, 부처답게 산다는 건 바르게 산다는 뜻이죠. 바르다는 건 좋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고 좋은 일은 내가 하는 행위가 이웃과 사회에 이로운 것을 얘기하죠. 그게 부처님의 뜻이고 메시지이죠.

부처다운 삶은 곧 온전한 삶, 즉 행복한 생활로 가는 길이라는 것이다. 그걸 위해서는 스스로가 완전하지 않는 불 완전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도 환성스님은 몇 차례 강조했다.

“요컨대 부부 간에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이 생기죠.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생각 때문이죠. 자기 이익만 챙기려고 하다 보니 갈등의 원인이 되는 거죠. 반쪽으로 역할에 충실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보완하고 돕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죠. 나는 하나로서 절대 온전하지 않다는 생각이 필요해요.”

스님은 갈등을 빚고 있는 부부에게서로가 하나 되도록 노력하면서 배우자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것을 당부했다. , 부모 자식 간에 벌어지는 패륜아적인 범죄, 역시 잘못된 욕망에서 원인을 찾았다.

“그게 전부 자기중심적인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죠. 그걸 탐욕(貪慾)이라고 하죠. 욕구는 좋지만 자기중심적이 될 때 탐욕으로 변하죠. 탐욕은 고통의 뿌리죠.”

스님은 이 대목에서 인연법을 대입했다. 인연은 은인관계, 원한 관계, 그리고 천생연분으로 세 가지가 있다. 은인은 서로 주기만하고 은혜를 갚기 위해 이 세상에 나온 것이고 천생연분은 부부의 연처럼 한량없는 세월 속에 서로가 원하고 희망하면서 사는 것이다. 문제는 원한관계다.

“원한을 풀기 위해서는 가까운 관계일수록 좋지요. 부모 자식 간에 원한관계로 만나는 경우가 많아요. 그걸 풀기 위한 방법은 바로 영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인성 교육을 시키는 일 밖에 없어요. 그런데 마음공부를 한 불자들도 싸우니 참 어려운 것이지요.”

스님은 피하는 방법이 최상이라고 조언했다. 상대가 치고 들어올 때 내가 알고 있으면 싸우지 않고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걸 터득하기 위해서는 바로마음공부를 해야한다.

종교의 사회적 역할은 무엇일까. 흔히 말하는 그런 판에 박힌 말보다는 실질적으로 가슴에 다가오는 말을 듣고 싶었다. 환성 스님은종교가 사회적인 역할을 안 하는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다른 얘기가 필요 없어요, 4대 종교가 교조의 가르침대로만 실천하면 됩니다. 지금 보세요. 각 종교별로 교세 확장을 위해 사회적인 갈등을 만들고 같은 종교 간에는 종단 내 주도권을 잡기위해 싸우지 않습니까.”

나쁜 짓을 많이 하면서도 이승에서 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하느님이, 부처님이 한 번만 응징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런 악행이 상당히 줄어 들 것이라는 농담을 가끔 주고받는다. 나쁜 짓을 하는데도 잘 되는 것을 어떻게 해석할까.

“그건 과거에 지은 복을 가지고 이승에서 나쁜 짓을 해도 살아갈 수 있는 거죠. 부처님이 이렇게 말씀 했어요. ‘선을 지금 열심히 하더라도 익어서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에는 시간이 걸린다... 마찬가지죠, 악행도...그렇게 보면 악한 사람이 끝까지 좋을 수는 없는 거죠. 인과론(因果論)을 확실히 알고 마음공부를 해가면 운이열리죠.”

지난 달 끝난 총선을 얘기하면서 정치인을 비롯한 사회구성원들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물어보았다. 그는 이해찬 의원의 선거운동 과정에서의 일화를 들면서정직하고 진실해야 한다고 정리했다. , 가정에서 사회에 기여하는 삶에 대한 교육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개인적이고 출세 지향적인 사회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환성스님은 석가탄신일 대중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인터뷰를 마쳤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서 등을 많이 다는 데 등은 어둠을 밝히는 것이죠. 등이 어둠을 밝히듯이 부처님께서 오셔서 마음 가운데 있는 탐욕과 어리석은 어둠을 타파해주었어요. 등을 달 때 무슨 사업 번창이라든가 자손들 성공을 위한 기원도 좋지만 자신가운데 있는 탐욕을 없애달라고 기원하는 것도 중요해요. 부처님은 자비의 화신이어서 이웃과 조건 없는 나눔을 불자님들이 나눌 때 행복한 세상을 열어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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