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영평사 구절초 꽃축제’ > 언론에 비친 영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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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가 아름다운 도량장군산 영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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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영평사 구절초 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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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19 16:13 조회2,1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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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2009. 09. 24.

가을에 내린 흰눈이 야단법석이구나!

 가을에 소복이 쌓인 흰 눈을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충남 공주의 자그마한 사찰, 영평사(永平寺·주지 환성 스님).

9월 말부터 시작해 10월 초까지 장군산 산자락에 흐드러지게 핀 구절초 꽃이 마치 소복이 쌓인 흰 눈과도 같은 이곳은 가을만 되면 야단법석 축제가 열린다.

2009 구절초 꽃축제가 26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열려 국수 점심 공양과 구절초 차 마시기, 천연비누 만들기, 꽃 사진 전시회, 밤줍기 체험, 108배 참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구절초 꽃 축제는 매년 전국에서 7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며 대표적인 사찰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온 산을 뒤덮은 구절초의 향기에 취하고, 마당극과 음악회의 흥겨움에 취하는 이 축제는 불자는 물론 비종교인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국수 점심 공양은 축제를 참여하기 위해 오는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좋다. 죽염수로만 간을 해 사찰 음식 특유의 담백한 맛이 일품인 국수는 수백 개의 장독대를 식탁 삼아 먹으면 된다.

하지만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대웅전을 뒷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회와 연극 등 풍성한 문화 행사. 다음달 10일 마당극단 좋다의 신명나는 공연백수의 전설이 한바탕 펼쳐진다. 다음날에는 충남 공주 지역 음악 동호인들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주 영평사는 구절초로 유명하다. 장군산은 물론 영평사 대웅전과 요사채 뒤편 산비탈, 장독대 뒷마당, 진입로까지 온통 구절초가 심어져 있어 구절초꽃으로 둘러싸인 산사로 불리기에 손색없다.

가을 자생화 대표격인 구절초는 5월 단오에는 줄기가 5마디가 되고, 음력 9 9일에는 9마디가 된다고 해 구절초(九節草)라 불린다. 9월에 꽃잎을 땄을 때 약효가 최고조에 이른다는 말. 아랫배가 냉한 사람이나 월경 불순, 손발이 찬 사람에게 좋은 약재로 알려져 있어 예로부터 꽃으로 차를 끓여 마시는가 하면 술을 빚거나 꽃지짐 등으로 먹어왔다.

주지 환성 스님은 “10여 년 전 하나둘씩 심은 구절초가 이제는 장군산을 뒤덮으면서 장관을 연출한다 “10주년을 맞아 성대한 축제를 계획했으나 신종 플루 등의 영향으로 상설 프로그램만 운영할 계획이라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환성 스님은제법 쌀쌀해진 요즘, 고즈넉한 산사에서 음악회를 들으며 마시는 따뜻한 구절초차는 몸과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절정을 이루는 구절초의 향기에 흠뻑 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연휴 기간 중에는 상설 행사가 열리지 않는다. ☎ 041(857)1854

김효숙 기자 press1218@daejonilbo.com 

사진설명영평사 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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