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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가 아름다운 도량장군산 영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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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진 구절초 꽃속에서 마음밭 새하얗게 일궈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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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19 16:12 조회2,0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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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보도자료]

부처님 마음에 핀 꽃, 내 가슴에도 피었으니 여기가 바로 극락이구나!’

충남 공주시 장기면 산학리 장군산 산자락에 위치한 영평사(주지 환성)는 매년 가을, 절 안팎과 산야 3만 평이 온통 하얀 구절초 꽃무리로 뒤덮일 때쯤 '장군산 구절초 꽃 축제'가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이맘 때 영평사는 수 만 송이 구절초와 고즈넉한 산사, 그리고 청량한 가을하늘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꽃밭을 찾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맑아지게 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장군산 구절초 꽃 축제는 이달 26일 시작돼 내달 18일까지 23일 동안 향긋한 꽃내음을 풍기며 일상생활에 지친 중생들의 가슴에 한 뼘의 여유를 선사하게 된다.

매년 7만 명 이상 찾아오는 대표적인 불교축제로 가을 필수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는 영평사의 구절초 꽃축제는 10여 년 전 주지 환성 스님이 좋아하는 구절초를 심은 것이 산야를 가득 메우면서 자연스럽게 시작됐다.

환성 스님은 중생들에게 아름답게 핀 구절초 꽃밭을 보여주기 위해 매년 4월부터 6월까지 봄철 3개월간 틈이 날 때마다 산사 주변 구석구석을 다니며 파종을 하고 여름에는 주변의 잡초를 솎아내는 일로 한 철을 보낸다.

이처럼 주지 스님이 애정을 갖고 있는 구절초는 들국화의 일종으로 9월에 꽃잎을 땄을 때 약효가 최고조에 이른다는 의미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으며 아랫배가 냉한 사람이나 월경 불순, 손발이 찬 사람에게 좋은 약재로 알려져 있다.

또 구절초는 식물 자체가 향을 갖고 있어 최고급 향수와 화장품 원료로 쓰이며 방향물질이 세균번식을 억제해 상처에 바르기도 한다.

이밖에도 봄철에 돋아나는 어린 싹은 살짝 데쳐 나물로 먹기도하고 차와 술 재료로도 널리 쓰이고 있다.

한편 그동안 산사음악회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축제 개막을 알렸지만 올해는 안타깝게도 신종 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공연 프로그램을 최소화하고 기본적인 상설 체험행사 위주로 진행되게 된다.

하지만 국수 공양과 천연비누 만들기, 사진전시회, 108배 참회 체험, 절초꽃 차() 마시기 등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진행되는 구절초 꽃차 무료시 음과 조미료를 넣지 않고 죽염수로만 간을 한 웰빙국수 공양은 산사를 찾는 이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와 함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풍요로운 축제의 기억을 더해줄 예정이다.

지치고 힘든 일상을 벗어나 자연의 향기를 느끼고 싶다면 장군산 구절초 꽃의 나라로 가을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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