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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전스님, '침묵 너머 침묵 깨달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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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19 16:09 조회4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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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16(음력 1015)부터 시작된 불교계의 동안거(冬安居·승려들이 외부출입을 삼간 채 선방에서 하는 참선수행)가 오는 12(음력 115) 해제(解制·안거를 끝냄)를 맞는다.

이번 동안거에는 전국 97개 선원에서 총 2,246명의 스님들이 용맹정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동안거 해제일을 앞두고 9일 해제법어를 발표했다.

법전 종정은말해도 걸리고 침묵해도 걸립니다. 침묵만 알면 밖의 티끌이 의지할 곳이 없고 언설만 알면 안의 마음이 할 일이 없습니다. 안의 마음이 하는 바가 없으면 모든 경계를 요동시키지 못하고 밖의 티끌이 의지할 바가 없으면 만법을 읽어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육조 혜능선사는不思善不思惡(선도 생각 말고 악도 생각 말라)’하라 하였고 유마거사는침묵 너머 침묵을 하였던 것입니다. 이 도리를 만약 알아들었다면 석가노인이 49년 동안 많은 설법을 했으나 한 글자도 말한 것이 없다고 한 말이나, 달마대사가 소림굴에서 9년 동안 앉았으나 소리가 시방세계에 진동했다는 말을 쉽사리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강남이니 강북이니 꾀꼬리니 종달새니 매화니 복숭아꽃이니 하는 차별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저 만행 중에 만난 봄 길을 무심히 다닐 뿐입니다라고 설했다.

〈김준기기자 jk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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