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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원력(善行願力)을 공양 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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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평사 작성일18-05-25 17:11 조회5,0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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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부처님 오신 날은 과거 그 어느 해 보다도 백배천배 더 큰 기쁨으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70여 년이라는 긴 세월 속에 대한민국 3만 여개의 절에서 매일 최소한 세 번 이상 남북화해 평화통일 국위선양 국태민안 세계평화를 발원해 오고 있는데 무엇이던지 술술 풀린다는 무술년 초부터 남북화해와 민족동질성회복이 이루어지는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이제는 멀고도 가깝고 가까우면서도 멀기만 하던 미...러 열강들의 적극적인 동조와 세계평화를 지향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국적과 이념을 초월하여 응원하는 가운데 남북평화 정착과 민족공동번영을 논의하게 되었고, 여기에서 조금만 더 잘되면 평화통일까지도 가능한 방향으로 급진전하는 국내외 정세는 부처님의 가피라 아니할 수 없기에 그렇습니다.

8000만 겨레의 큰 기대와 설렘 속에 맞이한 제 2642회 부처님오심을 봉축하는 지금, 우리민족 가슴 가슴에 깊고 두텁게 쌓인 70년의 비원(悲願) 남북평화통일을 이룰 4,27 판문점 공동선언이 하루속히 그리고 반드시 실행되고 바로 내일 있을 한미정상회담과 6,12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기를 바라는 큰 소원을 부처님께 간절하게 여쭈어야합니다.

산승은 이러한 민족적 소원을 부처님께 여쭙고 세상의 행복을 위하여 반드시 실천해야 할 불자로써의 세 가지 큰 소원을 오늘 대중과 함께 제2642회 부처님생신 선물로 공양 올리고자 합니다.

 

모두 합장하시고 큰 소리로 간절하게 따라서 하십니다.

악행은 아무리 작더라도 절대로 저지르지 않아 세상의 고통을 반드시 없애겠습니다.

선행은 아무리 작더라도 받들어 실천하여 세상의 행복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마음을 스스로 맑혀 맑고 향기로우며 지극히 행복한 불국토를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이 세 가지 원력을 제 2642회 부처님생신 축하선물로 공양 올립니다.

 

지극히 상식적이고 너무 평범한 말이어서 시시해 보이지만 이 세 가지가 불교수행의 핵심이며 한평생 자기를 잘 다스리면서 살아온 100세 노인이라도 실천하기는 지극히 어려운 일입니다.

불교의 핵심을 실천하겠다는 이 다짐이야말로 부처님께서 애타게 기대하시는 가장 기뻐하실 생신선물이 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세상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의 행복을 위하여 이미 과거에 오신 모든 부처님들의 공통적인 가르침이고, 앞으로 오실 많은 부처님들께서도 이 보다 더 큰 가르침을 주시지는 못 할 최고의 진리이기에 그렇습니다.

 

악행이란 무엇이런고? 이웃에게 손해 끼치는 일은 아무리 작아도 악행이며 저지르면 반드시 백 천배나 되는 큰 고통을 치러야 합니다.

선행이란 무엇이런고? 이웃에게 이익을 주는 일은 아무리 작아도 선행공덕이며 실천하면 밀려오는 행복을 절대로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마음은 어떻게 맑힐 것인고? 선행공덕을 받들어 실천하면서 시시때때로 나무아미타불 염불하면 즉시 고통은 전혀 없고 행복만 있는 극락에 이르게 됩니다.

 

오늘 산승은 그간 알게 모르게 저질러온 모든 악행과 공덕 닦기에 게을렀음을 참회하고 선행공덕과 나무아미타불염불수행을 부지런히 닦을 것을 여러 대중 앞에서 다짐합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해주시면 산승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은데 동참하시겠습니까?

조금 전에 부처님께 세 가지 생신선물을 드렸고 산승의 서원(誓願)과 함께 하실 사부대중 여러분은 지금 이 순간 부처님으로 새롭게 탄생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범부중생이 아닙니다.

새로운 영혼으로 환골탈태한 오늘이 여러분의 진정한 생일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대법회는 석가모니부처님오심을 봉축하는 일일뿐만 아니라 각자 자기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축의 법회입니다.

명심하십시오!

발원하신 당신들은 완벽한 부처님이시고 부처님은 가지가지 선행공덕 닦기를 즐거워하신다는 사실을 걸음걸음마다 깨닫고, 자나 깨나 잠시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불기 2562년 제2642회 부처님 오신 날 장군산 영평사 주지 중 환성은 사부대중 여러분과 함께 지극한 마음으로 분향발원 하였습니다.

이 발원의 공덕은 한량없는 복덕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세운 원력은 이제 겨우 씨앗을 뿌린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 좋은 씨앗이 싹이 트고 잘 자랄 수 있도록 가꾸지 않으면 열매는 기대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심은 이 씨앗이 열매 맺도록 가꾸는 일을 오늘 대중과 함께 지금 당장 시작하여 우리들의 복덕이 더욱 늘어나는 공덕을 닦고자 합니다.

이 공덕 닦기는 과거의 모든 부처님들께서도 즐겨 닦으셨고 앞으로 오실 모든 부처님들께서도 즐겨 닦으실 공덕이며 오늘 부처님으로 새롭게 탄생한 우리들도 반드시 닦아야 할 공덕입니다.

닦아야할 공덕이 한량없지만 그 가운데 보시공덕이 으뜸입니다. 산승은 돈이 좀 많은 편이니 이웃의 고통과 행복을 함께 생각하면서 거금 십 만원을 보시하겠습니다. 절대로 회피하시지 마시고 각자 형편대로 보시하시기를 권장합니다.

단돈 일원도 보시하는 마음, 원력에 따라 큰 공덕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보시는 곧 봉행되는 아기부처님 목욕시켜드릴 때 행복바라미 보시함에 하시겠습니다.

보시하시는 분 모두 금액의 다소를 불문하고 복덕이 무량하게 될 것입니다.

흔쾌히 보시하시는 대중여러분을 무한히 찬탄하며 복덕무량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 위 글은 2562년 부처님 오신 날 주지스님 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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