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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력의 삶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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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평사 작성일17-10-02 08:40 조회1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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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력(願力)의 삶을!!!2 (지난 호에 이어서…)
광원 환성
세 번째 방문 사찰은 중태선사(中台禪寺)였다. 선사(禪寺)라는 절 이름과 같이 이 도량은 참선수행으로 도를 이루신 큰 스님이 창건하여 수행자들을 지도하고 전법하시는 대 도량이다.
멀리서부터 황금 돔과 탑으로 된 건물 윗부분이 보여서 대 가람임을 짐작케 하더니 주차장에 당도하자마자 시야에 들어오는 도량의 웅대하고 장엄함에 모두들 탄성을 지르는데 산승은 내심 또다시 일어나는 부러움, 행복감, 억울함, 부끄러움으로 만감이 교차한다.
나무 바위 꽃을 좋아하는 산승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우선 도량 경내를 장엄한 조경 솜씨였다. 각종 기기묘묘한 고목과 수석을 배치한 조화로움으로 보아 이 절의 어르신이시고, 금세기 최고의 스승으로 추앙받는 유각 법사님의 안목을 짐작하기에 충분하다.
연 건평 2만평 37층 140미터 높이의 순 대리석의 웅장 무비한 건물은 웅대하되 미려하고 아름답되 가볍지 않은 절대무비의 건축물이다.
뒤에 알게 된 일이지만 티베트의 절 포탈라 궁, 로마의 성당 바티칸 궁과 함께 세계 삼대 사원으로 평가되는 절이라 한다.
건물 내부의 조형물 하나하나, 9층에 위치한 법당이나 불상 등의 빼어난 예술성, 신비로운 장엄성은 유사 이래 수만 년간 발전해온 종교 예술의 귀결점이라 생각되리만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과연 진공묘유(眞空妙有)의 도리를 체득한 도인의 마음 씀이기에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 감개무량할 뿐이다.
108번뇌 소멸을 뜻하는 108미터 높이에 위치한 돔(황금으로 도금 된 원형의 텅 빈 공간)에 들어가면 이 공간의 경이로움!!!
그것은 여기에서 말을 하면 자기의 음성이 어떤 유형인지 알 수 있는 음색(音色)을 들을 수 있음이다.
텅 빈 공간처럼 모든 번뇌(업장)가 소멸되어야 참 성품이 들어난다는 진리를 암시하는 듯, 진공(眞空)가운데는 오묘한 참 성품의 작용이 있음을 확인케 한다.
중태선사에서 역점을 두는 것은 불법(佛法)의 생활화라 한다.
그 방향은 교육, 학술, 과학, 예술, 사회 등 일반 정부 구조와 같다. 그중에서도 교육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일반 학교교육, 출가자 교육, 사회 대중교육이 있다. 절 아래 마을에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1200명의 학생이 전원 기숙사 생활이 의무인데 세계 최고의 시설, 최고의 선생님들, 최고의 양육조건을 갖추고 ‘중생이 부처’라는 믿음으로 공급 육성 한다.
그리고 경내에는 고급부 3년, 대학부 2년 과정의 학원부와 석사과정을 취득할 수 있는 3년 과정의 연구소가 있다. 또한 강의실 도서관 세미나실 숙소 등은 우리나라 일류 대학에서도 볼 수 없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약 300여명의 학승이 수학하고 있다. 이는 교육이 구도(求道)와 전법에 있어 가장 핵심으로 과정인 동시에 결과로써 밝은 미래를 담보하는 것임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니 부럽고 다행스럽기 그지없었다.
유각(惟覺) 법사님께 출가한 비구 비구니가 1700여명, 재가제자(在家弟子)가 100만 명에 육박하고, 세계 각국에 108개의 지부가 있으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한다.
중태선사의 이러한 힘은 과연 어디서 나오는가?
전적으로 유각법사님의 수행정진력이고 깨달음의 힘이며 중생제도의 자비원력의 힘이며, 대만 불자들의 법사님에 대한 진실한 신심과 공덕행의 체질화 일 것이다.
법사님은 출가하여 20년 동안 세 번의 폐관수행(閉關修行:문을 밖에서 잠그고 하는 수행)이라는 극심한 고행과 여법한 수행을 통하여 완전한 깨달음을 이루신 분이시라 한다.
그리고 그 깨달음의 세계를 중생에게 회향하기 위하여 1987년부터 3년간 설계하고 7년간의 건축불사를 마무리하고 중생제도 불사를 시작하여 10년 만에 세계 최고의 수행과 전법의 도량으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
또 부러운 일은 대만의 어느 절 어떤 스님도 일하며 수행한다는 점이다.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는’ 청규(淸規)속에 농사짓고 공산품을 만들며 수행한다.
우리나라에도 깨달았다는 분들은 참으로 많다.
실천행은 없고 다만 산속에서 법당 안에서 그것도 법상 위에서 한 달에 한두 번 설법하는 것이 고작인데, 그것도 자기들은 참으로 알고하는지 모르지만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는 말과 눈치 채지 못하는 할(喝:소리 지름) 방(榜:괴상하게 생긴 몽둥이를 휘두르고 쾅쾅 치는 일)을 오남용하면서 명예를 훔치고 시주물을 훔치면서도 자기들의 행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도 모르는 이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불자들은 큰 소리로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잘하는 스님이 선지식인 양 그 앞에 엎어지고 잦쳐진다.
무슨 까닭인가? 한국의 깨달았다는 분들은 자비행이 없다. 원력행이 보이지 않는다. 자비심 원력행이 없다면 이미 깨달음이 없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깨달은 사람(부처님)의 행은 자비일 수밖에 없다. 수행하게 된 동기, 깨달은 원인이 자신을 더불어 중생의 생사윤회의 고통을 해결하고자 하는데 있었기에 수행자, 깨달은 자의 삶은 중생 행복이라는 큰 자비행이게 되어 있다. 다른 행은 있을 수 없게 되어있다.
‘중생이 한량없지만 모두 제도하리라’라는 원력이 모든 불보살님의 맹서이기 때문이다.
대만의 절들의 위용과 기능들을 보면서, 대만의 큰 스님들의 수행력과 원력의 삶을 보면서, 중생에게 올인 하는 자비행을 보면서, 큰 스님들의 가르침을 따라 공덕행을 닦는 대만 불자들을 보면서, 한국의 일부 잘못된 불교 현실을 생각하며, 그리고 대만 불교순례를 마치는 그날 대만 전 대통령 천수이볜이 재임기간 동안 횡포한 과보로 종신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무량한 이웃을 향한 우주적인 욕심(원력)과 자기 이익만을 향한 탐욕(업력)의 차이점을 극명하게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 자신에게 묻는다. 출가 동기를 망각하지는 않았는가?
한국의 출가 재가 모든 불자에게 묻는다.
원력은 있는가? 원력 성취를 위해 착실히 걷고 있는가?
나 자신과 한국 불교계에게 제언한다. 우선 중생제도의 원력을 다시 점검하라!
자신의 삶의 순간순간 원력의 행인가 업력에 끄달림 인가를 냉철히 살펴라!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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